👋 안녕하세요. 늦깍이 자기소개 해봅니다. (마침 제가 있는 곳이 휴일이라 여유가 생겨서ㅋ) Xenon Partners라는 미국의 B2B SaaS투자펀드에서 일본파트너로 일하고 있는 임상욱이라고 합니다. VC와는 좀 성격이 달라, 저희는 중견SaaS기업들을 인수해서 저희가 10년동안 구축해온 SaaS영업/마케팅/운영에 대한 플레이북을 통해 기업가치를 올리는 일을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업무는 투자회사에 대한 경영지원 및 아시아진출을 돕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과 일본 스타트업에 대해서 트라이얼로 VC로서 투자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초기라 작은 규모로 시드투자를 시작하고 있고, 아마도 첫투자는 한국스타트업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플레이북이 있다라고 해도, 결국 서비스마다 그리고 시장마다 그 판매방식이나 운영방식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제가 가진 노하우도 공유하면서 여러분들의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현재 3개 회사의 한국/일본 시장을 진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데, 제가 오래 외국에 거주한 관계로 한국시장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의 대화가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간단히, 제가 담당하고 있는 회사를 소개드립니다. 🎨*코드기반의 UX디자인툴 UXPin* 아마도 디자인툴하면 여러분들 피그마를 많이 떠올리실 겁니다. 피그마와 경쟁이라고 할 수 있지만, 디자인프로세스의 후반인 프로토타이핑과 개발자에 핸드오프에 포커스를 두고 있는 제품으로 굳이 따지자면 피그마보다는 프레이머와 경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디자이너보다는 디자인시스템을 구축한 기업들의 디자인에서 프론트개발 전반을 개선하는 B2B디자인툴입니다. 페이팔, 포르셰, 다임러, 존슨앤존슨 등의 기업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디자인시스템 시장이 아직 초기단계이기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한국파트너와 함께 한국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SaaS/구독결제 비즈니스 업적분석툴 Baremetrics* 아마 여기 계신 분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만한 서비스가 아닐까 싶네요. 실리콘밸리에서는 꽤나 인지도가 있는 제품인데, MRR, ARR, Churn, ARPU등 각종 SaaS Metric을 비주얼화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오픈스타트업이라는 희망하는 SaaS기업들이 실적을 공개하는 프로젝트도 운영하고 있어, ConvertKit같은 회사의 데이터를 보시면 어떤 툴인지는 금방 아실 수 있을 겁니다. Stripe, App Store, Google Play, Shopify등과의 연계가 포인트인데, 한국은 Stripe가 진출안한 관계로 고객은 적지만, API나 매뉴얼입력도 가능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연락주세요. 가끔 제가 직접 가격이나 실적관리에 대해서 어드바이스도 드리고 있습니다. 🛠️*통합데이터관리 플랫폼 Integrate.io* 마지막 제품은 굉장히 Techy한 제품이니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ETL(Extract, Transofrmation, Load)라고 하는 영역의 강자입니다. Low-code툴로 다양한 데이터베이스를 뽑아 원하는대로 가공해서 새로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주는 제품입니다. 한국에서도 삼성이나 필립모리스 등이 활용중이며, 세일즈포스팀과 함께 좀더 적극적으로 시장확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상, 좀 긴 소개였지만, 저희 펀드나 제품에 대해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메시지 주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_<

감사합니다. 중간에 엔터를 눌러버려 글이 도중에 올라갔네요. (이놈의 맥북 트랙패드!) 잘 부탁합니다!

이런 성격의 VC가 있을지는 전혀 몰랐습니다. 환영합니다🎉

VC라기 보다는 Micro PE라고 하는게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Xenon은 이런 형태의 비즈니스를 시작한 거의 선구자입니다. 최근에는 비슷한 VC들도 많이 늘어났고, 저희 출신들이 독립해서 만드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정확히 조사해본 적은 없지만, 감각적으로 20-30여개 펀드가 있는 것 같습니다.

@Sangwook Lim/Xenon Partners 매우 흥미롭습니다

@Sangwook Lim/Xenon Partners 반갑습니다. 저도 관심이 많은데~ 잘 부탁드립니다.